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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ARPA-H, 제안서 작성] 한국형 ARPA-H 제안서의 딜레마: 드러내면 냄새요, 드러나면 향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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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4-01-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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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 작성에 있어서 언어, 특히 톤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적인 용어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이해도가 낮아져 평가자들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단순하고 유치한 톤을 사용하면 제안의 신뢰성과 전문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이러한 균형을 맞추는 것은 아나운서가 스포츠 중계를 할 때 관전자를 돕는 것과 유사하다. 정보 전달의 명확성과 함께 흥미와 열정을 담아내야 하며, 동시에 시청자가 궁금해할 만한 부분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제안서를 작성할 때 평가자를 배려하는 것은, 방송에서 해설자와의 관계 설정과 비슷하다. 평가자는 방송의 관전자와 같으며, 제안서의 작성자는 아나운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평가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나 개념에 부딪히면, 작성자는 이를 쉽게 풀어 설명해 주어야 한다. 이는 제안서가 시청자인 평가자에게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중간 단계인 해설자의 역할과 같다.

제안서의 언어 톤을 결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고려해야 한다:

1.  정보와 흥미를 적절히 혼합: 평가자의 관심을 끌고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중요한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2.  열정과 전문성의 조화: 제안서에는 작성자의 열정과 제안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동시에 전문성을 잃지 않는 톤이 반영되어야 한다.
3.  평가자의 이해도를 고려: 평가자가 다양한 배경을 가질 수 있음을 인식하고, 전문 용어를 사용할 때는 그 의미를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4.  겸손과 진정성: 제안서는 겸손하게 작성되어야 하며, 평가자에게 존중과 이해를 요구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5.  맥락에 맞는 용어 사용: 제안서에 사용되는 용어는 맥락에 적합하고, 평가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제안서가 "드러내면 냄새요, 드러나면 향기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면, 이는 제안서가 너무 기술적이거나 복잡하지 않게, 그리고 너무 단순하거나 얕지 않게, 적절한 깊이와 품격을 유지해야 함을 의미한다. 제안서는 평가자가 흥미를 가질 만큼 매력적이어야 하고, 이를 통해 제안의 가치와 의미를 성공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평가자는 제안서를 읽으며, 제안의 본질적인 가치와 그것이 가져올 변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은근한’ 접근 방식으로 제안서를 작성하면, 평가자들이 제안의 본질적인 가치를 인식하고, 작성자의 진정성과 열정을 느끼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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