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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 Need Statement 작성 시 가장 흔한 3가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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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3회 작성일 26-05-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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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R&D Grant Proposal에서 Need Statement 작성 시 흔한 오해 3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Need로 착각한다

보건의료 R&D 제안서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다음과 같다.

“AI 기반 진단 플랫폼이 필요하다.”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이 필요하다.”
웨어러블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하다.”
다기관 데이터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

겉으로는 멋있어 보이지만, 이것은 Need가 아니라 Solution이다.
평가자는 이 문장을 보면 바로 이렇게 물을 수 있다.

AI여야 하지?”
왜 플랫폼이어야 하지?”
현재 임상 현장에서 어떤 성과 격차가 있지?”
환자에게 어떤 미충족 문제가 있지?”

예를 들어 “AI 기반 중환자 이송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말은 아직 Need Statement가 아니다.
올바른 Need는 이렇게 가야 한다.

중환자 전원 의사결정 과정에서 병상 가용성, 환자 중증도, 이송 가능성 정보가 실시간으로 통합되지 않아 적정 병원 배정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치료 개입 시점이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여기서 진짜 NeedAI 플랫폼이 아니라, 정보 단절, 의사결정 지연, 적정 병원 배정 실패, 치료 개입 지연, 환자 안전 위험 증가와 같은 성과 격차이다.

잘못된 Need Statement:

중환자 관리를 위해 AI 기반 실시간 전원 플랫폼이 필요하다.”

더 좋은 Need Statement:

현재 중환자 전원 과정에서는 병상 정보, 전문인력 가용성, 환자 중증도, 이송 거리 정보가 분절되어 있어, 적정 의료기관으로의 배정과 치료 개입이 지연되는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핵심 포인트

보건의료 R&D에서 기술은 항상 해법 후보일 뿐이다.
Need Statement
에서는 기술 이름보다 먼저 임상적 미충족 수요, 진료 흐름의 병목, 환자 결과의 격차를 보여줘야 한다.

     연구 활동 Need로 착각한다

두 번째 오해는 연구자가 하고 싶은 연구 활동을 Need로 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표현들이 많다.

대규모 코호트 구축이 필요하다.”
전향적 임상연구가 필요하다.”
다기관 검증 연구가 필요하다.”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가 필요하다.”
표준화된 데이터셋 구축이 필요하다.”

이것들도 중요하긴 하다. 그런데 이것은 연구 방법 또는 활동이지 Need 자체는 아니다.

평가자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 연구를 왜 해야 하지?”
코호트가 없어서 생기는 임상적 문제는 무엇이지?”
다기관 검증이 안 되어서 실제 적용에서 어떤 위험이 생기지?”
바이오마커가 없어서 환자 분류나 치료 선택에 어떤 한계가 있지?”

예를 들어 수면-인지 디지털 바이오마커 연구를 쓴다고 해보자.

잘못된 Need Statement:

수면 데이터와 인지 기능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이 필요하다.”

이 문장은 아직 연구자의 관심사에 가깝다.
더 좋은 Need는 이렇게 써야 한다.

현재 초기 뇌노화 또는 경도인지장애 위험군은 일상생활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관찰 가능한 객관적 지표가 부족하여, 임상 방문 이전의 조기 위험 탐지와 개인별 예방 개입 시점 결정에 한계가 있다.”

여기서 진짜 Need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이 아니라, 조기 탐지 지표 부족, 일상생활 기반 모니터링 한계, 예방 개입 시점 결정의 어려움, 임상 방문 이전 위험군 발견 실패 등이다.

잘못된 Need Statement:

다기관 전향적 연구를 통해 AI 모델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

더 좋은 Need Statement:

기존 AI 예측 모델은 단일기관 또는 제한된 데이터 환경에서 개발된 경우가 많아, 다양한 의료기관과 환자군에서 성능과 일반화 가능성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실제 임상 적용 시 예측 오류, 편향, 낮은 신뢰성의 위험이 남아 있다.”

핵심 포인트:

연구 활동은 Need의 답이 아니라, Need를 해결하기 위한 검증 경로.
Need Statement
에서는무슨 연구를 하겠다보다 먼저 왜 그 연구 없이는 임상적·과학적·사회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가를 말해야 한다.

     질병이 심각하다 Need로 착각한다

보건의료 제안서에서 또 다른 흔한 실수는 질병의 심각성만 길게 설명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암은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치매는 고령사회에서 큰 사회문제다.”
심혈관질환은 의료비 부담이 크다.”
희귀질환 환자는 치료 접근성이 낮다.”

물론 배경 설명으로는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좋은 Need Statement가 아니다.

왜냐하면 평가자는 이미 암, 치매, 심혈관질환, 희귀질환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다.

그래서 이 제안서가 해결하려는 구체적 격차는 무엇인가?”
기존 치료, 진단, 관리 체계의 어느 지점이 실패하고 있는가?”
이 연구가 들어가야 하는 정확한 병목은 어디인가?”

예를 들어 치매 연구에서 이렇게 쓰면 약하다.

약한 Need Statement: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치매는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을 준다.”

이건 맞는 말이지만 너무 넓다.
거의 모든 치매 제안서에 붙일 수 있는 말이라 차별성이 없다.

더 좋은 문장은 이렇게 가야 한다.

현재 치매 위험군 선별은 주로 병원 방문 이후의 인지검사와 임상 평가에 의존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수면, 활동, 언어, 기억 변화 같은 초기 신호를 지속적으로 포착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예방적 개입이 가능한 시점을 놓치는 격차가 발생한다.”

여기서 Need치매가 심각하다가 아니라, 병원 방문 전 단계의 탐지 공백, 일상생활 신호 수집 부족, 초기 위험군 선별의 한계, 예방 개입 타이밍 상실 등의 구체적인 격차이다.

또 다른 예: 암 진단 AI

약한 표현:

암 조기진단을 위한 AI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좋은 표현:

현재 영상 판독 기반 암 조기진단은 병변 크기, 영상 품질, 판독자 경험, 기관별 장비 차이에 따라 민감도와 재현성의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초기 병변 탐지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보조적 의사결정 지원 체계가 요구된다.”

여기서도 Need AI가 아니다.
Need
조기 탐지의 일관성 부족, 판독 편차, 임상 의사결정 지원의 공백이다.

핵심 포인트:

질병의 심각성은 배경이고, Need그 질병 문제 안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특정 격차. 제안서에서는큰 질병을 말하는 것보다정확한 병목을 잡는 게 훨씬 중요하다.

아래 표는 보건의료 R&D용으로 정리한 것이다.

오해

잘못된 표현

왜 문제인가

좋은 Need Statement 방향

기술을 Need로 착각

“AI 플랫폼이 필요하다

기술은 해법이지 Need가 아님

현재 임상 의사결정, 진단, 치료, 관리에서 어떤 성과 격차가 있는지 제시

연구활동을 Need로 착각

다기관 검증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 설계는 활동이지 Need가 아님

기존 근거, 일반화 가능성, 재현성, 임상 적용성의 격차를 제시

질병 심각성을 Need로 착각

치매는 심각한 사회문제다

너무 넓고 누구나 쓰는 배경 설명

해당 질병 안에서 조기탐지, 치료선택, 모니터링, 접근성의 구체적 병목 제시

 

보건의료 R&D Need Statement의 실전 공식:

보건의료 R&D에서는 이렇게 쓰면 좋다.

현재 [대상 환자/임상현장/의료시스템] [현재 한계]로 인해 [바람직한 임상·과학·운영 성과]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 격차는 [환자 결과, 의료진 의사결정, 의료비, 접근성, 안전성, 형평성]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를 만들며, 따라서 본 연구는 이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방향]을 제안한다.

예시:

현재 경도인지장애 위험군은 병원 방문 이전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관찰 가능한 객관적 위험 지표가 부족하여, 예방적 개입이 가능한 시점을 놓치는 문제가 있다. 이 격차는 조기 탐지, 개인 맞춤형 관리, 의료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저해하므로, 본 연구는 수면·인지·활동 데이터를 통합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조기 위험 예측 체계를 개발하고자 한다.”

한 줄로 말하면 다음과 같다.

보건의료 R&D에서 좋은 Need Statement이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가 아니라, “현재 환자·의료진·의료시스템이 어떤 성과 격차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는가를 먼저 증명하는 것이다.

제안서에서는 기술보다 격차가 먼저 나와야 한다.
기술은 그 다음에 들어와야 비로소 설득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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